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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4일 수요일

[012]'동사'의 유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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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배운 동사유형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1. 우선 동사는 좌우지간 '일반동사'와 'Be동사' 둘 중 하나에 속한다.

A) '이루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짐'을 표현하는 수단이 '일반동사'이고,
B) '이미 이루어진 것/상태'를 표현하는 수단이 'Be동사'이다.

이 중 '일반동사'는 그 의미에 따라 '목적어(명사)'와 결합할 수가 있고,
'Be동사'는 대부분의 경우 '보어(명사/형용사)'와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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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동사'는 의미에 따라 '목적어'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일반동사'는 그 의미에 따라 '목적어'어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필요한 경우는 '목적어'를 결합해 주면되고, 필요 없으면 써주지 않으면 그만이다.
이때 문법적으로는 전자를 '타동사'라고 칭하고, 후자를 '자동사'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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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어'와 결합하는 '일반동사'도 있는데 이를 '연결동사'라 한다.

'보어'는 기본적으로 'Be동사'와 결합하는 문장성분이다.
하지만 '일반동사' 중에서도 일부는 그 의미상 '보어'와 결합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의 '일반동사'와는 다르게 '보어'와 결합하는 특이한 놈들이므로
별도의 용어를 사용하여 구별해 주어야 한다.
그에 따라 이러한 '일반동사'들을 '연결동사(Linking Verbs)'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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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 배운 동사유형을 벤다이어그램과 함께 정리해 보았다.
다시한번 간략하게 요약 정리 해드자면,

 동사는 크게 '일반동사'와 'Be동사'로 나눈다.
     - '일반동사'는 '목적어(명사)'어와 결합 할 수 있다.
     - 'Be동사'는 거의 대부분 '보어(명사/형용사)'와 결합한다.
 ● '일반동사'는 '목적어'의 결합 여부에 따라 '타동사'와 '자동사'로 구분할 수 있다.
 ● '일반동사' 중에서도 특이하게 '보어'와 결합하는 것이 있는데 이를 '연결동사'라 한다.


이번에는 표를 이용하여 내용을 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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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위 표를 기본으로 각 동사 유형에 따른 결합 요소 마크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실제 예문에 직접 한번 그려보기로 하자.
즉 '그리기영문법'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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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 표에서 ①, ②, ③과 같은 원문자는 전통적으로 설명하던 '몇 형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①에 해당하는 '자동사'는 기존 방식에서는 '1형식 동사' 또는 '완전 자동사'로 설명하고 있다.
②에 해당하는 'Be동사' 및 '연결동사'는 '2형식 동사' 또는 '불완전 자동사'로 설명하고 있다.
③에 해당하는 '타동사'는 '3형식 동사' 또는 '완전 타동사'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5형식 동사 구분법'을 잘 아시는 사람이라면
'4형식 동사(수여 동사)'와 '5형식 동사(불완전 타동사)'는 어디갔느냐? 라고 물을텐데,
두 가지 동사는 모두 위 표에서 '타동사'에 속하는 것이라고 일단은 알고 넘어가면 되겠다.
두 가지 동사는 목적어와 결합하는 '타동사'를 사용하는 문장 구조를 약간 변형시켜 사용한다거나,
문장의 구조를 좀더 확장시켜서 사용하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심도 있게 다룰 내용이다.

우리는 전통적인 '5형식 동사 구분법'에 익숙해져 있어서
위 표와 같이 동사의 유형을 구분하는 것이 다소 생소해 보일 수도 있다.
기존 '5형식 동사 구분법'의 용어 및 문법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문법 설명방식이
우리나라 영어학습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여러가지 부작용과 비합리성/비효율성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필자의 작은 소견으로는 초창기때 도입한 일본식 문법이 워낙 우리나라 학습자들에게 익숙해져 있어서
참신하고 개혁적인 문법 설명 방식이 제시되더라도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이에 좀처럼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타깝게 묻혀버리는 문법 이론들이 많치 않나 싶다.
다시 말해 과거의 인습이 너무 뿌리 깊어 이를 벗어나기가 너무도 쉽지 않게 되어버린것 같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것은 개선해야 한다. 좀더 효율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말이다.
필자 또한 이 글에서 제시하는 '동사 유형 구분 방식'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이론들'이
학습자들에게 좀더 쉬운 이해보다는 거부감이 되버리지는 않을까 상당한 걱정과 고민이 된다.

하지만 변화가 있어야 발전이 있다.
오히려 '5형식 동사' 구분 방식은 미국, 영국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이론이다.
예를 들어 '불완전 자동사(Incomplete Intransitive Verb)'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으며
여기에 'Be동사'와 'become, get, turn, remain, …'과 같은 동사들이 속한다고 설명하지도 않는다.
또 '완전 동사(Complete Verb)', '불완전 동사(Incomplete Verb)'와 같은 용어도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다.

원어민들도 사용하지 않는 '문법 용어' 및 '동사 유형 구분법'을
우리가 사용할 이유도 없거니와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필자가 위에서 제시한 '동사 유형 구분법'은 최대한 원어민들이 생각하는 용어와 개념에 맞추어
설계하려고 노력한 것이니 믿음이 간다면 인내를 가지고 따라와 주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은 '문법 용어'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문법 용어'는 '문법'을 설명하고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일 뿐이지 외워야할 대상이 아니다.
예를 들어 '타동사', '자동사', '연결동사'라는 용어를 모르면 어떠한가?
어떤 동사의 의미만 제대로 알고 거기에 '목적어(명사)'를 결합할 것인지?
아니면 '보어(명사/형용사)'를 결합할 것인지?
아니면 아무것도 결합 안할 것인지를 판단할 줄 알면 그만이다.
중요한 건 용어가 아니라 머리속에 핵심적인 개념차이를 그릴줄 아느냐이다.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011]'보어'와 결합하는 '일반동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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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운 내용에 따르면 '동사'는 크게 널리 쓰이는 '일반동사'특별하게 쓰이는 'Be동사'가 있고,
이 중 '보어(보충하는 말)'와 결합하는 동사는 'Be동사'라고 배웠다.

그런데 뜬금없이 '보어'와 결합하는 '일반동사'가 있다?
죄송하지만 그러한 '일반동사'가 있다.
동사에 대한 개념을 단계적으로 이해시키기기 위해 빠뜨린 내용이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Be동사'는 문장 내에서 주요한 정보인 '주어'와 '이미 이루어진 것/상태'를 표현하는 '보어'
서로 '연결(Linking)'해주기 형식적으로 써먹는 동사로써 의미적으로는 존재감이 거의 없다고 하였다.

이에 반해,
'일반동사'는 '이루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짐'을 표현하는 동사로써
의미적으로 목적어가 필요한지 아닌지의 여부에 따라 목적어를 쓸지 안쓸지를 결정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일반동사'는 기본적으로 '보충하는 말(보어)' 따위는 필요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든 '튀는 놈'들이 한둘은 끼어 있듯이
'일반동사' 중에서도 의미적으로 약간은 모자라서 '보어(보충하는 말)'를 필요로 하는 놈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일반동사'의 가장 대표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beco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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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예문과 같이 'become'은 'Be동사'가 아닌 '일반동사'에 속하기는 하지만
의미적으로 그 존재감이 다소 떨어지는 동사로써
위와 같이 명사 'a doctor' 또는 형용사 'healthy'와 같은 '보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이다.

사실 'become'이란 동사는 'be(이다/상태이다) + come(오다)'이 합쳐진 단어로
'~이 되다/~상태가 되다'의 의미로 주로 쓰이는데 결국 'be동사'에서 파생된 단어라 할 수 있다.

ⓐ, ⓑ 예문에서 의미적으로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꼽으라고 한다면
각각 'a doctor', 'healthy'를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become'이라는 '일반동사'가 있지만 그에 결합한 '보충하는 말(보어)'이
'일반동사'보다 의미적으로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예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다.

'보어와 결합하는 일반동사'는 '일반동사' 중에서도 특이한 놈들이라 할 수 있는데
바로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보어'와 결합할 수 있는 '일반동사'들이다.

become, come, get, turn, grow, go, fall, run, make, prove,
lie, stand, sit, hold, remain, keep, continue, stay, seem, appear,
look, smell, taste, sound, feel, …
 
전통적인 문법 설명 방식으로 '2형식 동사' 또는 '불완전 자동사'라고 배워왔던 동사들임을
이미 눈치 챈 사람도 많을 것이다.
 
위 ⓐ, ⓑ 예문에서 쓰인 'become'의 의미를 보면 결국
'이미 이루어진 것/상태'인 'a doctor'와 'healthy'를 표현해주는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단어들의 대부분은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 또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데
'목적어'의 필요 여부에 따라 '자동사/타동사' 모두로 쓰일 수도 있고
'이미 이루어진 것/상태'를 표현하고자 할 때는
특별히 '명사/형용사' 형태의 '보어'와 함께 사용될 수도 있는 것들이다.
위 단어들을 사전에서 찾아 '보어'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의 예문들을 학습해 보면
더욱 확실히 이해가 될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렇게 기본 법칙이나 줄기에서 벗어나는 것들이 생겨나면 부담이 되는 것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것들에 무작정 기계적인 암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시간도 매우 더딜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바로 '단어(특히 동사)'의 의미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하나의 동사는 '자동사/타동사' 두 가지 모두로 쓰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쓰일 수도 있으며 게다가 다른 품사로까지 재활용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문장이 쓰인 상황에 따라 동사의 진짜 의미를 정확하게 분간할 수 있어야
'보어'를 결합할지 말지? 또 '목적어'를 결합할지 말지?를 적절히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글자의 조합과 거기에 부여된 의미가 우리말과는 생판 다른 영어 단어를 습득하는 것은
당연히 부단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거의 전적으로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그 만큼 얻는 것이 많도록 학습하는 것이 중요한데
필자도 한 가지 유용한 길을 제시해 주기 위해 본 카페의 다른 게시판인
'어휘 학습방'을 통해 별도의 글들을 게시하도록 할 것인데
단어의 원초적인 '어원'을 기반으로 그 '핵심적인 의미'를 머릿속에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여
여러가지 단어들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의미를 통해 문법적인 요소까지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제공해 드리도록 할 것이니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에서 소개한 단어들은 의미적으로 다소 약하여 '일반동사'이긴 하지만
'Be동사'와 마찬가지로 '보어'와 결합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피할수 없이 따져봐야 하는 한가지 사항이 있다.
 
바로 위와 같은 동사들에 '부정', '의문' 등을 표현하려고 할때
'Be동사'처럼 직접 나서야 할지? 아니면
'일반동사'처럼 대리인인 '조동사 do'를 추가적으로 내세워야 할지?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 동사들은 대리인인 '조동사 do'를 추가적으로 내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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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동사들도 엄연히 '일반동사'는 '일반동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록 의미적으로 다소 부족한 면이 있긴 하지만
문장 내에서 의미적 존재감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면 문장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래의 문장처럼 말이다.
 
"Remained he a bachelor all his life."
"Sounds his voice good."
 
위와 같은 동사들은 의미적으로 '보어'와 결합해야 한다는 면에서는
'Be동사'와 비슷한 특성이 있긴 하지만 엄연히 '일반동사'에 속하는 동사로 분류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문법적 기능만을 담당하면서 자신이 직접 나서는 'Be동사'와는 달리
위 동사들은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조동사 do'를 내세운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위와 같은 동사들은 '일반동사'이면서도 다른 것들과는 다르게 특이한 짓거리를 하는 '일반동사'들이다.
이렇게 특이한 것들은 따로 이름을 지어 구별해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이에 따라 앞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주어'와 '보어'를 의미적으로 연결(Linking)해 준다는 의미에서
'연결동사(Linking Verbs)'라고 명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와 같은 동사들을  '2형식 동사', '불완전 자동사(Incomplete Intransitive Verbs)'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쓰는 용어이며,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서는 'Linking Verbs'라는 용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필자는 앞으로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Linking Verbs(연결동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할 것이니 분명히 기억해 두기 바란다.
 
그럼 지금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영어에서 사용하는 모든 동사'를 다시 한 번 벤다이어그램으로 그려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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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와 결합하는 '동사'는 위 그림에서 점선에 해당하는 'Be동사'와 '연결동사' 두 가지이다.
전통적인 문법 설명 방식에서는 이 두 가지를 싸잡아 '2형식 동사' 또는 '불완전 자동사'라고 설명하고 있다.
분명히 구별해야 하는 것은 '연결동사'는 '보어'와 결합하기는 하지만 엄연한 '일반동사'이기 때문에
'Be동사'와는 따로 구별해 주어야 하고 문법적인 처리도 '일반동사'와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동사유형이 조금씩 헷갈리기 시작할 수도 있다.
다음 장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동사의 유형을 중간 정리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