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영문법(DiaGRammar)'에서는 지금까지
'품사 도형', '결합 요소 마크', '문법적 속성 마크' 등을 기본으로 하여
두 개 이상의 단어로 구성된 '구(동사 덩어리, 준동사 덩어리, 전치사 구 등)'와
'절' 등에 그려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식별 기호'들을 소개해 드린 바 있다.
이번 장에서는 더 나아가
긴 글을 읽거나 쓸 때에 좀더 나은 가시성과 편의성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절(Clause)', '문장(Sentence)', '문단(Paragraph)' 단위까지 구분할 수 있는
'구분자(구분 마크)'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우선 '절, 문장, 문단'을 구분하기 위한 '구분자'들은 아래 표와 같다.
다음은 '절 < 문장 < 문단'이 여러 개로 구성된 예시 글인데
이 '글(Text)'을 통해 위 세 가지 구분자를 그리는 방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긴 글을 해석해야 할 때는 위와 같이 '절, 문장, 문단' 구분자를 그려 주게 되면
긴 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시성'이 확보되어
의미적으로 어디까지 모아 주어야 하고 또 어디에서 끊어 주어야 하는지를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해 지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정확한 해석을 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더불어서 위 예시 글과 같이
각각의 '절' 또는 '문장'의 '중심(핵)'인 '동사'만을 잡아 '원 모양'으로 표시해주면
글의 전체적인 '주제(또는 요지)' 또는 특정한 부분의 '요점(핵심)' 등을
더욱더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 낼 수 있게 된다.
위와 같은 방법은
특히 빠른 시간을 요하는 '시험'을 볼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위 예시 글을 유심히 보면
'절' 또는 '문장' 구분자 , 사이에는 모두
'정형동사'를 포함하는 '동사 (덩어리)'가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하나의 '절'에는 '2시제'를 갖는 '정형동사'를
반드시 하나만 써야한다 ★
를 다시 한번 눈으로 증명해 드린 셈이다.
참고로 분홍색으로 되어있는 '단어'들은 모두 '접속사' 또는 '접속사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다.
추가적으로 위 글의 맨 끝에 있는 /// 마크는 하나의 '글(Text)'이 끝났다는 표시로 그려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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