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0일 일요일

[067]'R-ing형 준동사'의 쓰임 - '명사'로 써먹기 [동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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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039장]에서 배웠듯이
'R-ing형 준동사'는 'to R형 준동사(to 부정사)'와 마찬가지로
[명사], (형용사), <부사>
3가지의 '품사형'으로 써먹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말은 곧 'R-ing형 준동사'는
[주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
4가지의 '문장성분'으로 써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다시 한번 아래 <그림>들을 참고 하기 바란다.
<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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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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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는 'R-ing형 준동사'를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로 써먹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참고로 'R-ing형 준동사'를 [명사]로 써먹는 것에 대해서
일반적으로는 [동명사; Gerund]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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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ing형 준동사'를 [주어]로 써먹기​
 
아래 ⓐ, ⓑ 예문에서의
'Seeing' 및 'Swimming in the deep river in summer' 부분은
'R-ing형 준동사'를 문장의 '주어'로 써먹은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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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R-ing형 준동사'는 어찌되었건 '동사' 집안 태생이므로
자신에게 딸리는 '목적어, 보어, 수식어' 등을 자체적으로 가질 수가 있기 때문에
위 ⓑ 문장의 [Swimming in the deep river in summer] 부분과 같이
그 길이가 길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to R형 준동사'에서 배웠듯이 'R-ing형 준동사'에서도
형식주어 'it'을 써준 다음에 길어진 [진주어] 부분​을 뒤쪽으로 빼 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문법적으로 틀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쓰면 어색하게 전달되거나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그렇게 쓰지 않는다이다.
만약 위 ⓑ 문장에 '형식주어 it'과 '진주어​'의 개념을 사용한다면
아래 ⓒ 예문과 같이 만들어 쓸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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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와 같은 구조의 문장은 ​어색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주어' 부분이 길더라도 그냥 위 ⓑ와 같은 구조의 문장을 사용하든지​
아니면 '형식주어 ~ 진주어​' 구조의 문장을 만들어 쓰려고 의도한다면
아래 ⓓ 예문과 같이
'진주어' 부분으로 'R-ing형 준동사' 보다는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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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진주어' 부분으로
'R-ing형 준동사' 보다는​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하는 이유는
'to'라는 단어가 '연결성'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어서
앞뒤의 요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 [040장]​, [043장] 참고)
​'R-ing형 준동사[동명사]'를 '진주어'로 사용하는
몇몇의 특별한 경우에 대해서는 <보충> 강의를 통해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다.​
 
 
2. 'R-ing형 준동사'[목적어]로 써먹기
 
'R-ing형 준동사'는 당연히 [목적어]로도 써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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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타동사 'like'의 '목적어'로
'R-ing형 준동사'인 [playing]을 써먹은 문장이다.
​위 ⓕ 예문은 준동사 'to enjoy'의 '목적어'로
'R-ing형 준동사'인 [watching]을 써먹은 문장이다.
앞서 ​'R-ing형 준동사[동명사]'를 '진주어'로 사용하는 구조의 문장은
어색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사용하지 않는 구조라고 하였다.
'R-ing형 준동사'를 '진목적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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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R-ing형 준동사'를 원래의 '목적어' 자리에 그대로 둔 문장으로서
사용이 가능한 문장이다.​
ⓖ 문장의 '목적어' 자리에 형식목적어 'it'을 두고
'R-ing형 준동사구'를 '진목적어' 자리에 둔 문장이 ⓗ 문장인데
이러한 구조의 문장은 '어색'하거나 'informal'하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아니면 '형식목적어 ~ 진목적어​' 구조의 문장을 만들어 쓰려고 의도한다면
​위 ⓘ 예문과 같이 '진목적어' 부분으로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한 구조의 문장을 써먹으면 되겠다.
 
그렇다면 '전치사의 목적어' 자리에 'R-ing형 준동사'를 사용할 수 있을까?
앞선 [059장]에서
'전치사의 목적어'로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가 바로 '전치사의 목적어'로는 거의 대부분이
'R-ing형 준동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그 이유는 [059장] 참고 )​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R-ing형 준동사'를 '전치사의 목적어'로 무척이나 많이 써먹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한 가지 예문만 들고
별도의 '장'을 통해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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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전치사 'of'의 '전치사의 목적어'로
'R-ing 준동사'인 [playing the piano]를 사용한 문장이다.
 
 
3. 'R-ing형 준동사'[보어]로 써먹기
 
마지막으로 'R-ing형 준동사'를 '명사 [보어]'로 써먹는 경우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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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be동사 'is'의 '명사 보어'로
'R-ing형 준동사'인 [making]을 써먹은 문장이다.
ⓛ 예문은 확장 타동사 'called'의 목적어 'the act'에 대한 '보어'로
'R-ing형 준동사'인 [cheating]을 써먹은 문장이다.
참고로 ⓛ 문장과 같이 '목적어의 보어'로 'R-ing형 준동사[동명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 [명사]로써의 '목적어의 보어​'는
[준동사]가 아닌 그냥 [명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장에서는 'R-ing형 준동사'를 [명사]로 써먹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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