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9]'to R형 준동사'의 쓰임 - '명사'로 써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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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039장]에서 배웠듯이

'to R형 준동사(to부정사)'는 [명사], (형용사), <부사>

3가지의 '품사형'으로 써먹을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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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곧 'to R형 준동사'는

[주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

4가지의 '문장성분'으로 써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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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아래 <그림>들을 참고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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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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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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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는 'to R형 준동사(to부정사)'를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로 써먹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참고로 'to R형 준동사'를 [명사]로 써먹는 것에 대해서​

일반적인 문법서에서는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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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 R형 준동사'를 [주어]로 써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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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 예문의 'To see'는

'to R형 준동사'를 문장의 '주어'로 써먹은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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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to R형 준동사'는

최소 2단어 이상으로 길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개는 아래 ⓒ 예문과 같이 형식 주어​ 'it'을 사용한 문장을 만들어 써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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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한 '주어' 부분인

[ To master English in a month or two ]가 길어졌기 때문에

ⓒ 예문과 같이 형식주어 'it'을 '주어' 자리에 두고

길어진 'to R형 준동사'는 뒤쪽으로 빼준 구조를 만들어 써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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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각도에서 분석해 보면​

길어진 'to R형 준동​사'를 뒤쪽으로 빼준 것은

위 ⓒ​ 예문과 같이 '상위 계층'의 '중요한 단어'인 'is, impossible'부터

먼저 말하기 위한 문법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형식 주어 'it'을 써준​것이다.

이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055장] 상하위 계층 관계를 발생시키는 종속절 및 준동사' 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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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o R형 준동사'를 [목적어]로 써먹기

 

'to R형 준동사'는 당연히 [목적어]로도 써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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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타동사 'expect'의 '목적어'로

'to R형 준동사'인 [ to succeed ]를 써먹은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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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수여 타동사 'promise'의 '직접 목적어'로

'to R형 준동사'인 [ to come ]을 써먹은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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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R형 준동사'를 '주어'로 써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to R형 준동사'인 '목적어'가 길어질 때에도

형식 목적어 'it'을 사용할 수 있다.​

 

 

위 ⓕ 예문은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한 '목적어' 부분인

[ to solve the math problem ]이 길어졌기 때문에

ⓖ 예문과 같이 형식 목적어 'it'을 '목적어' 자리에 두고

길어진 'to R형 준동사'는 뒤쪽으로 빼준 구조를 만들어 써먹은 것이다.

 

​위 ⓖ​ 예문에서도 '상위 계층(Level2)'의 '중요한 단어'인

'Suzi, found, difficult' 등의 단어들을

앞쪽에 뭉쳐서 먼저 말하기 위한 문법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형식 목적어 'it'을 써준​것이라고 분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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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전치사의 목적어' 자리에도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할 수 있을까?

'전치사'는 항상 '명사(형)'와 결합하므로

'명사형'인 'to R형 준동사'를 써먹​을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몇몇의 특별한 전치사에 한해서 극히 제한적으로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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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에서의 'but'은 '접속사'가 아니라

'~을 제외하고'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전치사'로 쓰인 것이다.

이렇게 특별한 몇 개의 전치사를​ 제외하고는

'전치사의 목적어'로 'to R형 준동사'를 써먹을 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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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하면 'to' 자체가 '전치사 to'에서 빌려온 것인데

결국 '전치사 + to(←전치사) + 동사원형'과 같이 길이가 길어지기도 하고,

 '같은 성격'의 요소가 중복 사용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치사의 목적어'로는 거의 대부분

[ R-ing형 준동사 ]​를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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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사의 목적어'로 'to R형 준동사'가 사용되는

특별한 경우에 대해서는 <보충> 강의를 통해 다루어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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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 R형 준동사'를 [보어]로 써먹기

 

마지막으로 'to R형 준동사'를 명사 [보어]로 써먹는 경우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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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예문은 be동사 'is'의 '명사 보어'로

'to R형 준동사'인 [ to study ]를 써먹은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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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에서 [ to study ]를 ​문법적으로 '명사 보어'라고 분석할 수 있는 이유는

앞쪽의 주어인 [My Plan] 과 보어인 [to study]가 같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007강] 동사에 결합하는 보어를 그려보자' 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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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는 'to R형 준동사'를 [명사]로 써먹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 장에서는 'to R형 준동사'를 (형용사)로 써먹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