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0일 일요일

[064]'to R형 준동사'의 쓰임 - 기타

ceea75df92684b8627d835098454497f_1439193
 
1. '미래'를 의미하는 'to R형 준동사'
이번 장에서는 '미래동사'라고 일컬어지는 '동사'들과 함께 사용하는
'to R형 준동사​(to 부정사)'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ceea75df92684b8627d835098454497f_1439217
 위 ⓐ, ⓒ, ⓔ 예문을 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나는 | {현재} 희망한다 | {현재 시점 기준 미래에} 만나기를 | 그녀를"
ⓒ ​"나는 | {과거에} 희망했다 | {과거 시점 기준 미래에} 만나기를 | 그녀를"
ⓔ "그녀는 | ​{현재} /일것같다 | ​{현재 시점 기준 미래에} 여기에 올"​
ⓐ, ⓒ, ⓔ 예문의 동사(구) 'hope', 'be likely'는
'~을 희망하다', '~할/일것같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로서
그에 대한 '목적어(대상)'는 언제나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더 미래에 일어날 것이므로
당연히 'R-ing형' 보다는 'to R형 준동사'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 ⓒ, ⓔ 예문을 비슷한 의미의 ​'복문'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각각 ⓑ, ⓓ, ⓕ 예문과​ 같이 만들어 써먹을 수 있다.
위 예문의 'hope', 'be likely'와 같이
'미래동사'라고 일컬어지는 단어들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want, intend, expect, wish, hope  /  be likely, be sure​, …
사실 위와 같은 '(미래)동사'들의 의미를 머릿속에 제대로 그려낼 수만 있다면
당연히 'to R형 준동사'와 함께 어우러서 써먹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직감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문법 사항'으로 애써 기억할 이유는 없다.
( '[040장] to R형 준동사'와 R-ing형 준동사의 차이' 참고 )​
 
2. '과거에 이루지 못한 소망'을 표현하는 방법

우선 아래 ⓖ, ⓗ와 같이 '단순형'을 사용한 ​문장의 경우
ceea75df92684b8627d835098454497f_1439220 
"나는 어제(과거에) 그녀를 만나기를 희망했다​"
라는 사실만 전달할 수 있을 뿐
실제로 '그녀를 만났는지 안만났는지'는 따로 밝히지 않는 표현이 된다.​
그런데 아래 ⓘ, ⓙ, ⓚ 예문과 같이 '미래동사' 또는 함께 쓰는 'to R형 준동사'
둘 중 하나를 '완료형'으로 쓰게 되면​
'과거에 이루지 못한 소망'​을 표현하는 문장을 만들어 써먹을 수 있다.
ceea75df92684b8627d835098454497f_1439222
즉 ⓘ, ⓙ, ⓚ 예문은 대략 아래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문장이 된다.
"나는 | 희망했었다 | 만나기를 | 그녀를 | 어제 | {그런데 만나지 못했다}"
​결국 ⓘ, ⓙ, ⓚ 문장을 통해
'완료형(또는 대과거형)'을 사용하여
'to R형 준동사'의 행위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면 아래 ⓛ 예문과 같이 '만나지 못했다'를 표현하는
별도의 '구절'을 추가적으로 써주는 방법도 있다.​
ceea75df92684b8627d835098454497f_1439223
 
ⓛ "나는 | 희망했다 | 만나기를 | 그녀를 어제 || 그러나 | 나는 | {만나지} 못했다"
추가적으로 아래 ⓜ 예문과 같이 '완료형'을 중복하여 사용한 문장은
틀린 문장이라는 것도 알아 두도록 하자.
ceea75df92684b8627d835098454497f_14392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